미르에반1 [미르에반] 미르가 인간이 되었습니다 에반과 미르는 마을 밖에서는 함께 다닐 수 있었지만, 마을 안에서는 종종 떨어져 있어야 했음. 사람들이 미르를 도마뱀, 즉 애완동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실내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았던 것. 에반과 미르는 여러 마을을 돌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다녔기에, 사람들은 에반을 좋아했고 친절하게 대해주었음.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쑥스러운 듯, 그렇지만 즐거운 듯 웃고 있는 에반을 미르는 뜰 한구석, 사육장의 동물들 사이에서 뚱하게 지켜봄. '나는 이런 데다 처박아놓고 혼자서만 즐겁다니 너무하잖아 마스터-' 속으로 불평하며 볼을 부풀린 채 에반과 그의 곁을 메운 사람들을 노려보던 미르는 문득 '나도 마스터와 같은 인간이라면 떨어지는 일 없이 마스터 옆에 있을 수 있을까'라고 생각함. 오닉스 드래곤은 마법.. 2015. 2. 10. 이전 1 다음